퇴직연금 기금화 법안 시기 총정리 DB·DC·IRP 어떻게 바뀔까, 근로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최근 퇴직연금 기금화 법안 시기를 두고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처럼 퇴직연금도 하나의 큰 기금으로 운용하겠다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DB형·DC형·IRP 가입자 모두에게 변화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400조 원을 넘어섰고, 이 거대한 자금의 운용 방식이 달라진다면 개인의 노후 자산뿐 아니라 금융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직연금 기금화가 무엇인지, 법안 추진 시기, 그리고 DB·DC·IRP 각각 어떤 변화가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퇴직연금 기금화란 무엇인가?
퇴직연금 기금화란 지금처럼 금융기관과 개별 계약을 맺어 상품을 선택하는 ‘계약형’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기업과 근로자의 퇴직연금을 하나의 공동 기금으로 모아 전문 기관이 통합 운용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현재 퇴직연금은 안정성을 중시하다 보니 예·적금 같은 원리금 보장 상품에 80% 이상이 묶여 있고,
최근 5년 평균 수익률도 2%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반면 국민연금은 장기·분산 투자를 통해 8%대 수익률을 기록해 왔고, 이 차이가 기금화 논의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퇴직연금 기금화 법안 시기, 언제부터 달라질까?
2026년 현재 정부와 여당은 퇴직연금 기금화 법안 도입을 본격 논의 중이며,
이르면 올해 안에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로드맵이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2022년부터 상시 근로자 30인 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이른바 ‘푸른씨앗’이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누적 수익률과 연환산 성과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DC형뿐 아니라 DB형까지 단계적으로 기금화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DB형 퇴직연금, 기금화되면 뭐가 달라질까?
DB형 퇴직연금은 퇴직 시 받을 금액이 사전에 확정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기금화가 되더라도 근로자가 받는 퇴직금 액수가 직접 줄거나 늘지는 않습니다.
다만 중요한 변화는 기업 쪽에 있습니다.
기금화를 통해 운용 수익률이 개선되면 기업의 추가 적립 부담이 줄어들 수 있고,
그 결과 퇴직급여 지급의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현재 DB형은 최소 적립 비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만큼 관리가 엄격한데,
기금형으로 통합 운용되면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DC형 퇴직연금, 기금화의 핵심 대상
퇴직연금 기금화 논의의 중심에는 DC형 퇴직연금이 있습니다.
DC형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 상품을 선택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관심 부족이나 정보 부족으로 예·적금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금화가 적용되면
운용 지시권을 전문 운용기관에 위임해 장기·분산 투자가 가능해지고,
개인이 직접 관리해야 하는 부담도 크게 줄어듭니다.
다만 투자 경험이 많고 적극적으로 운용해 온 일부 가입자에게는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점이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IRP 가입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IRP 역시 퇴직연금 기금화 논의에서 빠질 수 없습니다.
기금형 제도가 안착되면 IRP 가입자도
개별 상품 선택 대신 검증된 기금형 운용 구조를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도입되어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도 더 유리한 운용 구조로 옮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만큼,
향후 IRP와 기금형의 결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퇴직연금 기금화, 기대와 우려가 공존
퇴직연금 기금화는
수익률 제고, 노후 소득 안정, 자본시장 활성화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근로자 선택권 축소, 정치적 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정부 역시 계약형을 완전히 없애기보다는
기금형과 병행해 선택할 수 있는 구조를 검토 중입니다.
정리하며
퇴직연금 기금화 법안 시기는
DB·DC·IRP 가입자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DC형과 IRP 가입자라면
향후 제도 변화에 따라 노후 자산의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공식 로드맵과 법안 내용을 꾸준히 확인하면서
본인의 퇴직연금 유형과 운용 방식이 어떻게 바뀌는지 점검해두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노후 자산, 남의 일 아닙니다.
지금부터 관심 가져두면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